안녕하세요, 혬볶음입니다~
오늘은 정말 나만 알고 있으려고 했던 카페를 소개하려 합니다ㅜ
강원도 정선으로 가는 길에 평창에서 발견한 너무너무 좋은 기억이 남은 카페인데요,
이렇게 블로그 올리면 오히려 사장님이 싫어하실 수도 있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ㅋㅋ)
카페 이름은 '이화에 월백하고'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법한 이름일 텐데, 봄밤의 서정을 노래한 이조년의 시조와 같습니다.
카페 이름부터 뭔가 특이하고 운치 있죠?
예술가 주인 내외의 목공과 손글씨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입구로 걸어 올라가자 제일 먼저 고양이가 맞아 주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오픈 시간이어서 손님이 한 팀 있었습니다.
아! 정말 정말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이곳은 월, 화, 수 휴무라는 것입니다! 카페 운영시간도 13:00 - 19:00입니다.
내부로 들어가자 잔잔하게 라디오가 틀어져있고 트렌디한 사장님이 반겨주셨습니다.
자연과 함께인 카페여서 그런지 내부는 나무색이 많았고, 너무 포근하고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카페 잘 꾸며 놓은 신 것 같아요.
사진이 제가 받은 느낌을 다 전달 하진 못하지만 필터 없이 찍어도 다 잘 나왔습니다.
인테리어, 물건 하나하나가 의미 있는 느낌이었고 직접 만드신 작품들과 직접 쓰신듯한 글씨들이 곳곳에 많았습니다.
카페 내부가 크진 않지만 있어야 할 것들도 다 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메뉴 가격이 모두 같았습니다.
단돈 5000원! 커피, 밀크티, 차 종류 들 모두 같은 가격입니다.ㅋㅋ
저희는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에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습니다.
컵받침도 특이하죠? 직접 만드신 것 같더라고요, 커피 맛 또한 좋았습니다~
여기에 있는 동안에는 정말 힐링받는 느낌이었고 커피도 천천히 마시며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카페 옆에 집은 뭐하는 곳이냐는 질문에 여기서 살고 계신다고ㅎㅎ 사장님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장님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엄청 가까우셨네요.
그렇게 여유를 즐기다 보니 다른 손님들도 어떻게 아셨는지 찾아오셔서 저희는 슬쩍 자리를 피해드렸습니다.
다음에도 강원도 평창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무조건 카페에 들릴 겁니다.
참고로 카페가 산속에 있어 걸어가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으실 수 있고 차로 이동하셔도 길이 좁고 험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보시면 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지도 참고하셔서 기회 되실 때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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